[사진=두산에너빌리티]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정부의 대규모 원전 투자 계획 발표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4분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6.37%(5500원) 오른 9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9만37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계열사인 두산과 두산우 역시 장 초반 각각 96만6000원, 56만2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미국 정부는 28일(현지시간) 웨스팅하우스, 브룩필드 자산운용, 카메코와 원전 도입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국 정부는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원전 기술을 활용해 미국 전역에 최소 800억 달러(약 115조원) 규모의 신규 원전을 건설할 계획이다.
또한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조선업에 이어 원자력 협력 방안이 거론되면서 국내 대표 원전주인 두산에너빌리티로 수급이 집중된 것으로 해석된다.
아주경제=송하준 기자 hajun825@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