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 겪고 40kg 현주엽, ‘망가진 영웅’이라 부르는 아들과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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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 겪고 40kg 현주엽, ‘망가진 영웅’이라 부르는 아들과 마주한다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농구 스타 출신 현주엽이 방송을 통해 그간의 논란 이후 겪어야 했던 가슴 아픈 가족사와 아들과의 깊은 갈등을 공개한다.

TV CHOSUN 리얼 가족 관찰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 측은 오는 1월 14일 시즌3 첫 방송을 앞두고 현주엽 부자의 모습이 담긴 티저 영상을 3일 공개했다. 이번 시즌에는 과거 농구 코트를 누비던 영웅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아버지 현주엽과 그로 인해 상처 입은 아들의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공개된 영상 속 현주엽은 몰라보게 수척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과거 농구부 감독 시절 불거졌던 근무 태만 및 갑질 의혹으로 고통받았던 그는 해당 논란이 정정보도되며 억울함을 벗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신과 치료를 병행하며 체중이 40kg 이상 빠졌다고 고백했다.

사진제공 =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현주엽은 자신보다도 가족들이 겪어야 했던 참담한 현실에 고개를 숙였다. 특히 큰아들 준희 군은 아버지에 대한 논란 이후 주변의 괴롭힘과 곱지 않은 시선에 시달리다 결국 평생 매진해온 농구를 그만두고 휴학을 선택한 상태다. 준희 군은 아버지를 향해 과거에는 내 꿈이자 가장 멋진 아빠였으나 지금은 망가진 영웅이라며 복합적인 심경을 토로했다.

부자 사이의 감정의 골도 깊었다. 준희 군은 아버지가 정작 힘들 때는 알아주지 않다가 이제야 챙기려는 모습에 불편함을 느낀다며 마음의 문을 닫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현주엽은 아들의 굳게 닫힌 마음을 한 번에 열 수는 없겠지만, 시간을 갖고 노력해 나아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지난 시즌 다양한 가족사를 조명하며 화제를 모았던 ‘아빠하고 나하고’는 이번 시즌3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가깝지만 먼 부모와 자식 간의 용서와 이해의 과정을 다시 한번 담아낼 예정이다.

현주엽 부자가 그간의 앙금을 털어내고 다시 서로의 영웅이 될 수 있을지, 그 첫 번째 이야기는 오는 14일 밤 10시 TV CHOSUN에서 확인할 수 있다.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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