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의 '행복한 음악회, 함께! II(이하 '행복한 음악회')'가 올해도 따뜻한 선율로 무대를 채웠다. 행복한 음악회는 민간 주도 국내 최대 규모(364.8MW) 영광 낙월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낙월블루하트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대한민국 해상풍력 공급망을 선도하는 낙월블루하트는 지난 12일 오후 5시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서울시립교향악단'2025 행복한 음악회, 함께! II'를 공식 후원했다고 14일 밝혔다.
'행복한 음악회, 함께!'는 청소년 장애인 연주자들과 서울시향 단원들이 함께 만드는 공연이다. 서울시향은 장애를 딛고 정진하는 청소년에게 서울시향 단원의 맞춤형 개인레슨과 지도를 통해 전문 연주자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바이올린(강재영, 강지원, 공민배, 권혜성, 김채움, 박준형, 박형준, 서민교, 송우련, 조윤성, 최윤정) ▲비올라(김윤세, 류종원, 윤성준, 장유진, 전현수) ▲첼로(김다빈, 박유림, 손정환, 안선우, 조홍희, 차지우) ▲더블 베이스(홍정한) ▲플루트(강송강, 이윤헌, 하유빈, 황희섭) ▲클라리넷(김민철, 주찬이) ▲호른(김수현) ▲트럼펫(임제균, 정소영, 홍린경) ▲트롬본 (전진) ▲타악기(박병준, 유용연) ▲하프(안용주) 등 총 37명의 연주자가 무대에 섰다.
이 날 연주자들과 서울시향 단원들은 서울시향 부지휘자를 역임하고 현재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인 데이비드 이(David Yi)의 지휘 아래 시벨리우스, 몬티, 생상스, 비발디, 베토벤의 작품들로 합동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서울시향 창립 80주년, 재단 설립 20주년을 맞아 2022년부터 2025년까지 행복한 음악회에 참여했던 연주자들도 함께해 더욱 뜻깊은 순간을 선사했으며, 올해 7월에는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 '2025 행복한 음악회, 함께! I'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객석을 가득 채운 1300명의 관객으로부터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낙월블루하트 관계자는 "음악은 장애, 편견, 차별을 넘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언어"라며 "사회적 약자와 시민들이 문화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서울시향과 협력해 후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낙월블루하트는 전남 앞바다 송이도 인근 해역에서 민간 주도 국내 최대 364.8MW (5.7MW*64기) 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본 사업에는 GS엔텍, 삼일C&S, 대한전선,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100여개 기업이 참여해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국산 공급망 생태계를 확충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9월 말 기준 공정률은 65%를 웃돌며 순항 중이다. 내년 상반기 발전단지 준공 및 상업운전(COD) 개시 후 연평균 약 900기가와트시(GWh) 이상의 청정 전력을 생산해 약 25만 가구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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