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시장은 여전히 불확실성에 휩싸여 있다. 수도권과 대도시는 대출 규제와 고금리에 따른 금융 부담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고, 지방 중소도시는 신규 공급 급감이라는 또 다른 리스크에 직면했다. 지역별로 우려의 양상은 다르지만, '지금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은 전국적으로 공통적이다.
특히 1~2년 후 입주조차 장담하기 어려운 불확실한 공급 환경 속에서, 실수요자들은 분양가뿐 아니라 입주 시점, 제도 변화, 공급 흐름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분양을 받아도 실제 입주까지 이어지지 못하는 사례가 늘면서 '안정적인 입주 가능성' 자체가 새로운 프리미엄 요건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북 지역의 2027년 상반기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은 1,224세대에 그칠 전망이다. 이는 2025년 대비 80% 이상 급감한 수치로, 향후 '공급 절벽'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다. 특히 전북 군산은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고, 대형 민간 분양이 드문 상황이어서 실입주 가능한 신축 단지의 희소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목받는 곳이 바로 영무건설의 '군산 신역세권 예다음'이다. 현재 군산에서는 포스코건설, DL이앤씨, 영무건설 등 주요 건설사의 신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그중에서도 이 단지는 군산 내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마지막 단지로,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 즉시 입주 가능, 실거주에 유리한 입지 요건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여기에 군산 신역세권 개발 호재와 생활 인프라 확충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투자·실거주 수요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주택시장은 단순한 가격 경쟁을 넘어 입주 시점과 공급 가시성이 더 큰 가치로 작용하고 있다"며 "특히 군산은 전세가율이 90%에 육박하는 단지도 있을 만큼 전세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실거주를 전제로 신축 매매 전환을 고려하는 수요층이 늘고 있으며, 가격·입지·입주 안정성을 모두 갖춘 실질적인 대안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 2026년 사주·운세·토정비결·궁합 확인!
▶ 하루 3분, 퀴즈 풀고 시사 만렙 달성하기! ▶ 속보·시세 한눈에, 실시간 투자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