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17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2025년 임단협 조인식을 열었다. [사진=현대차]현대자동차 노사 대표가 임금 및 단체협약 합의안에 서명하고 올해 단체교섭을 완전히 마무리했다.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와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는 17일 울산공장에서 '2025년 임단협 조인식을 열었다.
올해 노사는 월 기본급 10만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450%+1580만원, 주식 30주,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노조가 3차례 부분 파업을 벌여 '7년 연속 무쟁의' 타결은 무산됐다.
이 대표는 "올해 교섭은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미래 생존과 발전을 위해 노사가 함께 고민하고 뜻을 모은 결과"라며 "하반기 최고 품질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이성진 기자 leesj@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