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먹는 외국인 관광객 11일 서울 마포구 CU 홍대상상점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컵라면을 먹고 있다. K푸드 대표 주자로 옥스퍼드 사전에까지 등재된 한국 라면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수출 15억달러를 넘어섰다. 뉴시스 11일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라면 수출 금액은 전년보다 21.8% 증가해 역대 최대인 15억2100만달러(약 2조2000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라면 수출액은 2023년(9억5200만달러)만 해도 10억달러에 못 미쳤지만 불과 2년 만에 5억달러 넘게 늘면서 K푸드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 2022년(7억6500만달러)과 비교하면 3년 만에 두 배가 됐다. 한국산 라면 수출액은 2014년 이후 11년 연속 늘었는데, 2021년 이후 연평균 증가율이 23%에 이르는 등 최근 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세종=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