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프로당구 PBA 팀리그에서 SK렌터카가 두 시즌 연속으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SK렌터카는 지난 10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끝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5라운드 8일차 경기에서 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4-2로 제압했다.
27승17패(승점 83)를 기록한 SK렌터카는 최종전 결과와 관계 없이 2위 하나카드(27승17패·승점 79)를 제치고 정규리그 종합 1위를 확정했다. 포스트시즌 파이널에 직행했다.
SK렌터카는 ‘최강 복식’ 에디 레펀스(벨기에)-응오딘나이(베트남)가 1세트에서 서현민-최원준을 11-7(3이닝)로 꺾은 데 이어 2세트에서는 강지은-조예은이 이우경-응우옌호앙옌니를 9-8(6이닝)로 잡아냈다. 3세트엔 강동궁이 모리 유스케(일본)에 10-15(7이닝)로 졌지만, 4세트에 조건휘-히다 오리에(일본)가 뱅크샷 4회를 터뜨리며 9-3(6이닝)으로 승리, 세트스코어 3-1을 만들었다.
SK렌터카는 5세트에 레펀스가 서현민을 상대로 4-11(6이닝)로 패했으나, 6세트에 강지은이 권발해를 상대로 9-7(12이닝)로 승리하며 1위를 확정했다.
주장 강동궁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면서 파이널을 다시 경험하게 돼 기쁘다”며 “SK렌터카가 최강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게 포스트시즌 파이널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5라운드 우승팀도 결정됐다. 우리금융캐피탈이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2로 누르면서 6연승을 달성, 7승1패(승점 22)를 기록하면서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2024~2025시즌을 앞두고 블루원리조트를 인수해 창단한 우리금융캐피탈은 지난 시즌 라운드 우승 없이 정규리그 종합 3위로 포스트시즌에 올랐다. 그러나 이번 시즌엔 라운드 우승을 해내며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는다.
승리의 주역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다. 세트스코어 0-1로 끌려가던 2세트 김민영과 합을 이뤄 9-3(8이닝)으로 김세연-최지민을 제압했다. 이후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와 강민구가 각각 3세트와 5세트를 잡으며 세트스코어 3-2로 앞서던 6세트. 피아비는 김세연을 9-7(6이닝)로 제압하면서 팀의 5라운드 우승을 견인했다.
한편 정규리그 종합 1위 경쟁을 펼친 하나카드는 이날 웰컴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2-4로 져 종합 2위 자리까지 위협받게 됐다. 하나카드는 하이원리조트와 최종전에서 승점 1 이상 확보 시 2위를 확정한다. 반면 하나카드가 승점 확보에 실패하고 웰컴저축은행이 에스와이를 상대로 승점 3을 얻으면 두 팀이 27승18패(승점 79)로 승점 및 승수에서 타이를 이룬다. 이러면 모든 경우의 수에서 하나카드가 웰컴저축은행에 밀려 3위로 추락한다.
5라운드 최종일인 11일엔 낮 12시30분 하림-크라운해태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 SK렌터카-휴온스(PBA 스타디움), 웰컴저축은행-에스와이(PBA 라운지) 경기가 이어진다. 오후 6시30분엔 우리금융캐피탈-NH농협카드, 오후 9시30분엔 하나카드-하이원리조트 경기가 각각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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