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지휘·임윤찬 피아노… ‘슈만’ 앙상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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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지휘·임윤찬 피아노… ‘슈만’ 앙상블
獨슈타츠카펠레 3년만에 내한 2월 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가 3년 만에 내한한다. 오랜 인연을 이어온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천재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한 무대에 서는 장면이 기대된다.
2023년 뮌헨 필하모닉 내한공연에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을 협연 중인 지휘자 정명훈과 피아니스트 임윤찬. 세계일보 자료사진 6일 빈체로에 따르면 1548년 설립되어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가 2월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여덟 번째 내한공연을 연다. 1548년 독일 작센 선제후 모리츠가 설립한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독일 정통 관현악의 유산을 이어온 명문악단이다. 작곡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와 60년 이상의 긴밀한 역사를 함께하며 ‘장미의 기사’를 포함한 오페라 9편의 초연이 드레스덴에서 이루어졌고, 역작인 알프스 교향곡을 헌정받았다.

2001년 처음 이 악단과 호흡을 맞춘 정명훈은 현재 500년 역사상 첫 수석 객원 지휘자로서 활약 중이다. 이번 내한공연에선 베버의 ‘마탄의 사수’ 서곡으로 막을 올린다. 작곡 당시 베버가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음악감독으로 재직한 만큼 오케스트라가 가장 깊이 이해하고 있는 레퍼토리다. 이어서 임윤찬이 무대에 올라 슈만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한다. 슈만 특유의 서정성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오케스트라와 완벽한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두 음악가는 2023년 뮌헨 필하모닉 내한공연에서도 한 무대에 선 바 있다.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2부에선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한다. 정명훈 특유의 해석으로 선보일 장대한 스케일과 따뜻한 선율이 기대된다.

박성준 선임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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