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은 정진문 교통과 경감이 지난 2일 제11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교통관리’ 분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정진문 대전경찰청 경감. 대전청 제공 정 경감은 폭우로 호우경보가 발동됐던 2024년 7월10일 오전 7시쯤 중구 유등교 상판이 뒤틀려있는 상황을 발견하고 즉시 차량 진입을 통제했다. 정 경감의 신속한 판단으로 교량 붕괴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그는 ‘예방 중심 재난 관리’의 재난안전망 구축의 모범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전시는 당시 집중 호우로 상판이 침하된 유등교를 전면 철거하고 지난해 1월 임시 가설 교량을 부분 개통했다.
정 경감은 지난 2일 청와대 신년인사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탁월한 현장 대응 및 선제적 행정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한 공로가 인정된다”며 직접 표창을 받았다.
정 경감은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한 것이 보람있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사소한 것이라도 놓치지 않도록 업무에 충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수상으로 정 경감은 경위에서 경감으로 1계급 특진했다.
최주원 대전경찰청장은 “현장에서 묵묵히 국민의 안전을 지켜온 경찰의 노력이 국가에서 인정받았다. 앞으로도 재난과 교통안전 분야에서 예방중심의 앞선 행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는 국가·지방공무원 55명이 선정됐으며 경찰관은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3명 등 6명이다. 수상자들은 특별승급 및 특별승진 등 인사 특전을 받았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