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겸 가수 윌 스미스(Will Smith). AP·연합 미국의 배우 겸 가수 윌 스미스(Will Smith)가 자신의 글로벌 투어 일원으로 참여한 바이올린 연주자를 성희롱한 사실로 피소됐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피플지 등 해외 연예매체에 따르면 바이올린 윌 스미스의 투어에 참여한 연주자 브라이언 킹 조셉이 윌스미스로부터 성희롱과 부당해고를 당했다며 최근 소송을 제기했다.
브라이언 킹 조셉은 2018년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결승전에 진출했던 바이올린 연주자로도 잘 알려져있는 인물이다.
조셉은 지난해 3월 스미스의 셀프 투어가 진행중이던 미국 라스베이거스 숙소에 무단침입한 정황을 발견했다고 언급했다.
당시 조셉의 호텔 방에는 "브라이언, 다시 올게… 우리만(Brian, I'll be back…. just us)"이라는 글과 하트, '스톤 F'라는 서명이 적힌 쪽지와 맥주병과 타인 명의의 HIV 치료제가 함께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윌 스미스는 투어 기간 중 조셉에게 "너와 나 사이에는 다른 사람과는 다른 특별한 유대감이 있다"고 말하며, 의도적으로 접근했고, 성적 착취를 위한 '그루밍(Grooming)' 행위를 지속했다고 조셉은 주장했다.
조셉은 스미스 측 매니지먼트 '트레이볼 스튜디오 매니지먼트'에 해당 사실을 알렸으나, 오히려 면박을 받고 투어에서 해고됐다.
이에 조셉은 스미스와 소속사 '트레이볼 스튜디오 매니지먼트'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법원에 최근 제소했다.
해당 사건에 대해 윌 스미스 측은 변호인 앨런 그로드스키는 성명을 통해 "조셉의 주장은 모두 허위이며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한편, 윌 스미스는 지난해 20년만의 신규 앨범으로 컴백하는 듯 보였으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컴백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박지현 온라인 뉴스 기자 jullsj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