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면주가 ‘느린마을 막걸리’, 쿠팡·컬리·배민까지…주요 이커머스 4관왕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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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면주가 ‘느린마을 막걸리’, 쿠팡·컬리·배민까지…주요 이커머스 4관왕 ‘기염’
느린마을 막걸리. 사진 | 배상면주가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한국술 혁신기업 배상면주가의 대표 브랜드 ‘느린마을 막걸리’가 국내 주요 이커머스 채널을 휩쓸며 온라인 주류 시장의 강자임을 입증했다.

30일 배상면주가는 ‘느린마을 막걸리’가 네이버, 쿠팡, 마켓컬리, 배민B마트 등 주요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판매량 및 인기상품 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12월 29일 기준).

집계 결과에 따르면 느린마을 막걸리는 ▲쿠팡(판매량 순, 5입) ▲네이버플러스 스토어(판매량 순, 5입) ▲마켓컬리(판매량 순, 3입)에서 ‘전통주’ 및 ‘막걸리’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17일 신규 입점한 퀵커머스 플랫폼 ‘배민B마트’에서도 입점 직후 인기상품 순위(2입 기준) 1위에 오르며 채널을 가리지 않는 인기를 과시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실적도 상승 곡선을 그렸다. 배상면주가 측은 올 12월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매출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접근성 확대’와 ‘2030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꼽았다. 배민B마트 등 전국 단위 물류망을 갖춘 퀵커머스 채널에 진출해 소비자가 원할 때 즉시 받아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연말 모임 시즌을 맞아 가성비와 품질을 모두 갖춘 프리미엄 막걸리를 선호하는 2030세대의 수요가 몰린 것도 영향을 미쳤다.

2010년 출시된 느린마을 막걸리는 국내산 쌀, 누룩, 물로만 빚어낸 프리미엄 막걸리다.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을 배제하고 쌀 함유량을 높여 부드러운 단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2017년 온라인 판매 허용 이후 시장을 선점하며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배상면주가 관계자는 “전통주가 일반 이커머스를 넘어 즉시 배송 영역까지 확장되면서 소비자와의 접점이 획기적으로 늘어났다”며 “앞으로도 젊은 층을 포함한 다양한 소비자들이 우리 술을 더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저변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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