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서예가 쌍산 김동욱씨, 곤포사일리지에 '포항 인비리 암각화공원'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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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서예가 쌍산 김동욱씨, 곤포사일리지에 '포항 인비리 암각화공원' 홍보
서예 퍼포먼스 대가이자 독도 서예가로 활동 중인 쌍산(雙山) 김동욱 씨는 11일 포항시 북구 기계면 들녘에 있는 곤포사일리지 위에 '포항 암각화 공원' 홍보 문구를 쓰는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끈다.

곤포사일리지는 추수가 끝난 볏짚을 소먹이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것이다.
쌍산 김동욱 씨는 11일 포항시 북구 기계면 들녘에 있는 곤포사일리지 위에 '포항 암각화 공원' 홍보 문구를 쓰는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끈다. 쌍산 제공 쌍산은 국도변에 세워놓은 곤포사일리지에 '포항 인비리 암각화 사랑 국민의 의무'라고 썼다.

쌍산은 "마제석검의 예술성을 널리 알리고 암각화 공원 조성의 일환으로 다양한 작품과 행위예술을 통해 국민과 함께 암각화를 세계 문화유산 유네스코에 등재를 기원하며 역사적 가치와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 "특히 기계면은 고인돌의 고장이다. 인비리 마제석검 암각화는 국가 유산 유물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평가되는 가운데 앞으로 암각화 공원 조성을 넘어 인비리 암각화 특화 농촌 마을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 인비리 암각화공원은 당초 올 연말 개관할 예정이었으나, 작품 보강 후 내년 상반기 중 문을 열기로 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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