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해병대전우회는 오는 13일 오후 6시 포항 만인당에서 ‘2025년 포항시 해병대 가족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해병대 정신을 바탕으로, 한 해 동안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봉사활동을 펼친 전우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년 포항시 해병대 가족의 밤 포스터. 포항시해병대전우회 제공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시·도 의원, 유관 기관장, 해병대 역대회장과 전우회원 등 약 1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감사패 및 표창장 수여식과 함께 축하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포항시해병대전우회는 해병대1사단 지원을 비롯 해병대입영문화제, 수료식, 해병대문화축제, 포항불빛축제, 인명구조 활동 및 각종 행사 안전·질서 지원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한중(사진) 회장은 “해병대의 본향인 포항을 대표하는 원로 및 보훈단체 선배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포항 해병대문화제를 비롯해 각종 지역 행사에서 안전과 교통봉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동대 및 산하 단체 회원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전우회의 역할을 더욱 면밀히 점검해 모군과 지역사회 발전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항지역에는 약 8만여 명의 해병대 출신이 거주하고 있으며, 포항시해병대전우회는 회원 확대 활동을 통해 조직 활성화 및 지역사회 내 역할 강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