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 고래불역 관광거점화 시동

글자 크기
道, 동해중부선 개통맞춰 협약 워케이션·커뮤니티 공간 조성
경북도가 동해중부선 개통에 따라 영덕 고래불역 관광거점화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7일 도에 따르면 업무협약은 동해중부선 개통 이후 고래불역을 시범거점으로 무인역 철도관광 활성화를 추진하고자 기획했다. 지난 3월 초대형 산불로 발생한 영덕군 피해의 복구를 돕기 위해서다.

도는 먼저 고래불역 관광콘텐츠 개발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고래불역 철도관광 활성화를 상호 협력하고자 영덕군과 경북문화관광공사, 코레일 대구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고래불과 동해중부선 무인역 브랜드 이미지를 알릴 홍보대사로 포항 출신 배우 송지효와 고래 사진작가 장남원씨를 위촉했다.

도는 고래불역 시범 관광거점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성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민간이 주도하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과 플리마켓,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새로운 체류형 문화거점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내년에는 동해중부선 관광 특화 철도역 개발 사업을 추진해 역사별 테마를 갖춰 철도역을 관광클러스터로 만든다.

영덕=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HOT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