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메비우스’ 전 제품군에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데 이어, 담배 팩 내부 속지와 담배를 감싸는 종이 등 패키지 내부 사양을 새롭게 변경했다.
JTI코리아 '메비우스' 패키지 내부 업그레이드 진행. JTI코리아 제공 내부 속지는 기존 알루미늄 재질에서 종이로 교체해 분리배출 용이성과 재활용 가능성을 높였다. 담배를 감싸는 종이는 대각선 워터마크 디자인을 추가해 특별함을 더했다.
새롭게 도입되는 종이 속지는 일부 캡슐 제품을 제외한 메비우스 전 제품군(코어 라인·LSS 라인·이스타일 라인·LBS 라인)에 적용되며 신규 워터마크 디자인은 메비우스 코어 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JTI는 지난해 포장재 재활용률 91%를 달성했다. 이는 2025년 목표치인 85%를 6%포인트 웃도는 수치다.
회사는 오는 2030년까지 재활용률을 100%로 끌어올려 지속가능성 강화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JTI코리아는 이번 소재 교체를 통해 약 75t의 알루미늄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TI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업그레이드는 메비우스를 선택한 기존 성인 흡연자들에게 향상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제품 포장재의 재활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JTI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당사의 글로벌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