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전경. NH투자증권 제공 9일 NH투자증권이 발표한 신뢰 강화대책 방안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미공개 중요 정보와 관련해 이에 접근할 수 있는 임직원을 전사적으로 등록·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자금세탁방지(AML) 기술 기반으로 이상 거래를 감시하며, 문제가 의심되는 사례는 임직원의 타사 계좌와 가족 계좌까지 점검한다. 특히 점검에 개별 동의한 배우자 및 미성년 자녀의 계좌도 조사대상에 포함된다. 조사에서 미공개정보의 유출과 활용 매매 등의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무관용 원스트라이크 아웃 원칙을 적용해 업무 배제 이상의 중징계를 내리기로 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4일 전체 임원의 국내 상장주식 매매를 전면금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