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C 다이노스 제공 프로야구 NC가 4일부터 24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CAMP 1 오키나와’를 진행한다.
CAMP 1은 지나간 시즌을 정리하는 ‘마무리 훈련’ 개념이 아닌,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캠프다. NC는 지난 2018년부터 이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올해 CAMP 1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창원에서 1차 훈련을 마쳤다. 이후 오키나와으로 이동해 4일부터 24일까지 다음 훈련을 이어간다.
CAMP 1 오키나와는 NC 창단 이후 처음으로 일본에서 진행되는 훈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키나와 기노자손 야구장에서 야수 20명이 참가해 집중적인 훈련을 소화한다. 선수단은 4일 부산에서 출국, 24일 부산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참가 선수 명단에는 내야수 김휘집과 외야수 이우성을 비롯해, 2026 신인 선수인 내야수 신재인, 포수 이희성, 외야수 고준휘도 포함됐다.
1라운더 지명을 받았던 신재인의 이름이 번뜩인다. 지난 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2025 울산-KBO Fall League’ 결승전에서 5안타 맹활약을 펼쳐 12-1 승리 및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이 대회서만 4할 타율(0.440)을 마크하며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NC 관계자는 “이번 CAMP 1 오키나와는 야수들의 타격 및 수비, 주루 등 기술 향상과 함께, 선수 개개인의 기량 발전을 중점적으로 다룬다”며 “2026시즌 준비를 위한 기반을 다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