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 투수 코치. 사진=NC다이노스 제공 김경태 코치가 공룡 군단에 합류한다.
프로야구 NC는 2일 “2025시즌 LG 2군 투수코치로 활약하던 김경태 투수 코치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김 코치는 현역 시절 LG, 두산, SK(현 SSG) 등을 거친 좌완 투수 출신으로, 2012년 SK 2군 재활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20년까지 여러 보직을 돌며 SK 투수들을 키우던 그는 2021년부터 LG에서 1군·2군 투수코치로 활동했다. 이호준 NC 감독과 LG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연을 쌓았고, LG와의 계약 기간이 끝나면서 NC에서 재차 손을 맞잡게 됐다.
김 코치는 선수 개개인의 특성을 세밀하게 관찰해 지도하며, 젊은 투수들의 강점을 극대화해 성장으로 이끄는 지도자로 평가받는다. 임선남 NC 단장은 “김 코치는 투수 개개인의 메커니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수의 강점과 약점을 정확히 파악해 발전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지도자”라며 “세밀한 분석력뿐 아니라 선수와의 열린 소통을 통해 신뢰를 쌓는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 김 코치 합류로 NC 투수진이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 코치는 2일부터 창원NC파크에서 진행되는 ‘CAMP 1’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한다. 2026시즌에는 N팀 투수코치로 투수진을 이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