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나진상가 19·20동, 28층 높이 업무시설로 재탄생[부동산At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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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나진상가 19·20동, 28층 높이 업무시설로 재탄생[부동산AtoZ]

용산전자상가 내 나진상가 19 ·20동 부지에 최고 28층 높이의 신산업 업무시설이 조성된다. 용산전자상가 11개 사업구역 중 절반의 개발계획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용산전자상가지구 나진19·20동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 특별계획구역10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 결정으로 지하 7층, 지상 28층 규모(연면적 9만6708㎡)의 신산업용도(AI·ICT 등) 업무시설과 문화·집회시설(갤러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건물 1층부터 옥상까지 입체적으로 조성되는 공중공원을 만들고, 저층부 개방공간과 녹지공간은 주민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활용한다.


아울러 도시·건축디자인혁신사업 공모에 선정돼 인간과 자연의 '공생(Symbiosis)'을 주제로 한 건축 디자인이 적용된다. 시는 내년 상반기 중 건축 인허가 절차가 추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시행자가 공공기여하는 공공시설 등 설치비용 약 724억 원은 향후 서울시의 균형발전·정책사업에 투입된다.


용산전자상가 일대에서 이번 나진상가 19·20동을 포함해 총 11개 구역 중 6개 구역에서 개발계획이 구체화됐다. 나진상가10·11동(특별계획구역4), 12·13동(특별계획구역5), 14동(특별계획구역6), 15동(특별계획구역7), 17·18동(특별계획구역8)이다. 이밖에 개발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2개 구역을 포함하면 8개 구역이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개발계획이 확정된 6개 구역에는 업무시설 7개 동과 오피스텔 1개 동이 연면적 44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향후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한 신산업 업무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시는 보훈회관, 공영주차장, 공공시설 설치비용 등 다양한 공공기여를 통하여 공공성을 확보했고, 도심 휴게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세부개발계획 결정을 비롯해 용산전자상가 일대의 개발 청사진이 순차적으로 완성되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 이 지역이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신산업 혁신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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