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발라드 방송화면 캡처. 우리들의 발라드(SBS) 에서 탑백귀 대표이자 MC인 전현무가 ‘차세대 발라더’ 발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우리들의 발라드 6회에서는 2라운드 대결이 정점에 달했다. 송지우vs김지원, 제레미vs이지훈, 김윤이vs김민아 참가자들이 다양한 키워드로 대결곡을 선곡해 무대를 가득 채웠다.
이에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올려주는 요소인 150인 탑백귀 대표, 진행자 롤을 모두 수행 중인 전현무의 활약이 주목받았다. 전현무는 프로그램의 중심을 꽉 잡아 주고 있는 가운데, 명곡이 가진 시대적 배경이나 의미를 설명해주고,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주며 우리들의 발라드를 더욱 풍성하고 특색 있게 만들어 주고 있다.
전현무는 다수의 오디션 프로그램 진행 경력자 답게, 2라운드 1:1 대결의 묘미를 한껏 살려 주고 있기도 하다. 참가자들 사이의 대결 구도를 극대화해 경연의 긴장감을 끌어 올리는가 하면, 때로는 참가자들의 긴장감을 부드럽게 풀어주기도 하고, 경연 틈틈이 특유의 재치와 입담으로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하며 노련미 있게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현무는 발라드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어 차세대 발라더, 즉 원석 발굴에 힘을 쏟고 있기도 하다. 5회에서 천범석의 유니크한 음색과 매력에 푹 빠진 소감을 솔직하게 드러내는가 하면, 송지우의 경연곡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의 음원을 개인 SNS에 올려 추천한 일화를 언급하며 ‘디어 문(Dear Moon)’ 무대에 “음색만으로 위로받는구나”라며 여운이 감도는 감상평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