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빛 한 번 살벌하네…이재균, ‘태풍상사’ 강렬 신스틸러

글자 크기
눈빛 한 번 살벌하네…이재균, ‘태풍상사’ 강렬 신스틸러
배우 이재균이 ‘태풍상사’에서 신스틸러 활약을 펼쳤다.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가 지난 6화 전국 가구 평균 8.9% 시청률(닐슨코리아 제공)을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오른 가운데,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킨 배우 이재균의 존재감이 이목을 끌고 있다.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이준호)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로, 외환 위기 초보 상사맨 태풍의 성장담이 공감과 응원을 불러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5화와 6화, 이재균은 부산의 유명한 사채업자 ‘희규’로 등장해 극의 재미를 더했다. 태풍이 새로운 수출 아이템으로 점 찍은 윤철(진선규) 사장의 ‘슈박’의 안전화가 사실 희규에게 담보 잡힌 물건이었던 것. 희규는 물건을 되찾기 찾아온 태풍과 팽팽한 분위기 속 거래를 하는가 하면, 무력을 서슴지 않는 살벌한 모습으로 쫄깃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재균은 무리한 조건을 밀어부치는 한편, 배짱 있는 태풍의 딜에 흥미로운 낯으로 이자로 ‘눈’을 요구하는 등 잔인한 면모를 가진 ‘희규’ 역을 입체적으로 소화했다. 특히 몰입감을 배가시키는 걸쭉한 말투와 날카로운 눈빛은 태풍에게 닥친 또 다른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재균은 최근 ENA ‘살롱 드 홈즈’, tvN 단막극 ‘화자의 스칼렛’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한 데 이어, 초연을 함께 한 연극 ‘엘리펀트 송’의 10주년 기념 공연 라인업 합류 소식을 알렸다.

HOT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