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강동역 인근에 818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시설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제10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강동역 역세권 활성화사업(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통합심의는 건축·경관·교통·환경·재해 총 5개 분야를 한 번에 통합해 진행됐다. 인근 '강동구 성내동 179번지 역세권 활성화사업'과 함께 강동역 일대 천호대로의 지역 경제와 가로 활성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동구 성내동 19-1번지 일대(2만1461㎡)에 총 818가구의 '역세권 도심 공동주택'을 공급한다. 이 중 211가구는 미리내집 등 공공임대주택으로 계획했다.
공동주택과 판매시설, 업무시설, 운동시설, 문화·집회시설 등이 복합 개발된다. 건폐율 54.17%, 용적률은 799.99%다.
주민편의를 위한 공공시설로 동계 체육시설인 빙상장과 실내 수영장, 문화센터 등이 건립된다. 지하 2층부터 지상 3층에 걸쳐 판매시설(3만4190㎡)이 조성돼 천호대로 유동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상업 기능을 활성화할 전망이다. 만화거리 등 인근 명소와 연계한 공개공지와 만화복합문화공간도 만들어진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통합심의를 통해 강동역 일대는 지역 상권이 활성화됨과 동시에 정주·보행 환경이 향상되고, 천호·성내 생활권의 지역 중심지로 거듭나 천호대로변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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