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임채무가 운영하는 ‘두리랜드’가 어린이 손님들을 위해 특별히 맞이하는 장면이 방송에서 공개됐다. 19일 방영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임채무는 어린이 손님을 직접 맞이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임채무는 대형 버스가 도착하자, 아이들을 한 명씩 내려주며 따뜻하게 인사를 건넸다. 이를 지켜본 김숙은 “어떤 놀이동산에서 회장님이 저렇게 직접 아이들을 받겠냐”고 놀라워했다.
임채무는 이날 약 200명의 손님이 방문했다고 전하며, “저출산이라 손님이 많이 없다. 5년 전엔 700~800명이었는데, 지금은 그 정도 손님을 맞이하는 게 쉽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놀이기구를 타는 아이들을 보며 “뛰지 말고 천천히 걸어가라”며 자상하게 아이들을 돌봤다.
한편, 두리랜드는 임채무가 1990년 경기 양주시에 설립한 어린이 놀이동산이다. 하지만 재정난으로 2017년 문을 닫았다가, 2020년 다시 문을 열며 운영을 재개했다. 임채무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1989년에 40억원의 빚을 지고 시작했는데, 3년 전에 리모델링하면서 그 규모가 190억원으로 늘어났다”고 고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