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화면. KBS2 제공 박서진 가족의 첫 홍콩 해외여행기가 마무리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KBS2)에서는 박서진 동생 효정의 먹방과 아버지의 깜짝 이벤트로 다채롭게 채워졌다.
어머니와 효정이에게 치파오 체험을 시켜준 박서진은 본격적인 홍콩 먹거리 탐방에 나섰다. 소원이었던 딤섬을 접한 효정은 갑자기 터진 치파오에 당황하면서도 꿋꿋이 복스러운 먹방을 이어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박서진은 홀로 호텔에서 쉬고 있던 아버지를 찾아갔다. 어머니를 위한 선물을 구입하고 싶은 아버지와 쇼핑에 나선 박서진은 반지를 함께 고르며 든든한 아들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후 자연스럽게 자리를 피해준 박서진 남매에 힘입어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무릎을 꿇으며 사랑하는 마음을 전했고,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홍콩의 화려한 야경에 이어 2층 버스 투어까지 야무지게 가이드를 마친 박서진은 가족사진을 많이 찍겠다는 다짐대로 마지막까지 열심히 순간을 기록했다. 이런 박서진의 진심을 알아준 가족들은 “행복하게 만들어줘서 고맙다”라며 마음을 전했고, 가족들의 말에 박서진 역시 눈시울이 붉어지며 여운을 남겼다.
반가움과 기대 속에 시작된 박서진 가족의 첫 해외여행기는 끝까지 재미와 감동을 놓치지 않으며 가족 예능의 정석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