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임채무가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새로운 보스로 등장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그의 딸 임고운 실장이 직접 두리랜드의 현실적인 하루를 공개하며 솔직한 부녀 케미를 선보인다. 10월 19일 방송되는 328회에서는 ‘빚채무’가 아닌 ‘빛채무’가 되고 싶은 두리랜드 대표 임채무가 새롭게 합류한다. 임채무는 “53년 차 배우 임채무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지만, 이제는 배우보다 ‘두리랜드 대표’로 더 익숙한 인물이다.
사진=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그는 앞서 박명수의 ‘걸어서 보스 집으로’ 출연 후 ‘채무’라는 이름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박명수는 “임채무는 내가 키웠다. 원래는 놀이동산 청소하시던 분”이라며 특유의 입담을 펼쳤고, 임채무는 “일찍 키웠어야지”라며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 또한 “이름부터 영어로 하면 Im채무”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이날 방송에는 임채무의 아내 김소연 이사와 함께 운영기획팀의 일원으로 일하고 있는 딸 임고운 실장이 등장한다. 부녀의 닮은꼴 외모에 박명수는 “닮았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훈훈함도 잠시, 임채무가 “직원들에게 화를 내본 적이 없다”고 말하자, 임고운 실장은 “잔소리 폭격기이고, 결벽증이 있으시다”라고 단언하며 아버지의 실체(?)를 폭로했다. 이어 “잔소리 듣기 싫으면 집에 있어라. 사회생활하려면 감내해라”라는 임채무의 일침이 공개돼 ‘부녀 전쟁’의 서막을 예고했다.
한편, ‘빚더미’ 두리랜드를 지탱하는 아버지 임채무와 이를 관리하며 고군분투하는 딸 임고운 실장의 이야기는 오는 19일 오후 4시 40분,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