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17일 하락 출발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9시2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21p(0.33%) 내린 3737.16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1609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4억원, 107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10%), LG에너지솔루션(-1.31%), 삼성바이오로직스(-0.62%), 두산에너빌리티(-1.91%) 등은 하락세다. 반면 SK하이닉스(0.33%), 현대차(0.8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64%) 등은 상승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93포인트(0.22%) 하락한 863.48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5억 원, 6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기관 홀로 222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알테오젠(0.17%), 에코프로비엠(1.54%), 에코프로(7.97%), 파마리서치(3.55%)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0.44%), 펩트론(-2.73%), HLB(-1.57%) 등은 하락세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단기간에 3700p를 돌파했다는 점에서 차익실현 압력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트럼프의 유화 메시지 이후 완화되긴 했으나 APEC 정상회의 전까지는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주주환원 확대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으며, 파월의 양적 긴축 종료 시사 등 연준이 완화적 통화정책 스탠스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 장세는 구조적 강세장이라는 판단. 단기 조정 있더라도 상승 추세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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