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제공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신선식품과 간편식 등 먹거리를 할인 판매한다. 15일까지 2~3인분 광어·연어 모둠회를 2만9980원에 판매하고,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수입 포도, 수입 냉장 삼겹살·목심, 한우 팩 스테이크, 국산 생새우를 20% 할인한다. 이 밖에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생필품과 로봇 청소기, 음식물 처리기 등 가전도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12일까지 완구, 전자 게임 등 2000여 종을 최대 40% 할인하는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를 연다. 연중 두 번만 진행하는 행사로, 완구 수요가 늘어나는 명절 직후에 맞췄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명절이 포함된 달은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를 제외하고 가장 완구 매출이 높다. 롯데마트에서 지난해 추석 당일을 포함한 일주일 간 완구 매출은 전월 같은 기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백화점은 가을·겨울 옷 쇼핑 수요를 겨냥한다. 현대백화점은 판교점, 목동점, 중동점에서 캐시미어, 울, 퍼 등 가을·겨울 의류와 아웃도어 제품 할인 행사를 연다. 롯데백화점은 12일까지 남성복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하는 ‘멘즈 위크(Men’s Week)’를 진행한다.
홈쇼핑과 이커머스(전자상거래)는 쇼핑을 통해 명절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GS샵은 10일부터 26일까지 17일간 하반기 최대 할인 행사인 ‘판타지에스’를 연다. 카드 할인 최대 7%와 GS Pay 10%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모바일 앱에서는 엄선한 상품을 하루씩 특가로 선보이는 ‘판타지 스타’와 ‘판타지 특가’ 매장을 운영한다.
11번가는 명절 기간 과도한 가사 노동과 운전, 기름진 음식 섭취로 인한 명절 증후군 극복에 도움이 되는 580여 상품을 최대 78% 할인해주는 10월 ‘월간 십일절’을 연다. 발 마사지기와 안마의자 등 헬스케어 용품과 각종 건강기능식품을 할인한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29CM는 하반기 대형 뷰티 기획전인 ‘이구뷰티위크’를 13일부터 열흘간 연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