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가없다’ 이성민 “염혜란, 준비 철저한 배우…부부 호흡 완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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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가없다’ 이성민 “염혜란, 준비 철저한 배우…부부 호흡 완벽했다”
배우 이성민과 염혜란이 영화 ‘어쩔수가없다’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가운데, 서로를 향한 애정 어린 호평을 전했다. 사진 =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 배우 이성민과 염혜란이 영화 ‘어쩔수가없다’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가운데, 서로를 향한 애정 어린 호평을 전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는 이성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영화와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성민은 최근 2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어쩔수가없다’를 통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 이 작품은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박찬욱 감독의 신작이자 이병헌의 몰입감 있는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이성민은 극 중 만수의 라이벌인 ‘범모’ 역을 맡았고, 배우 염혜란은 그의 아내 ‘아라’ 역을 맡아 부부 호흡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 이성민은 “혜란 씨는 20년 전부터 각인한 배우”라며 “부부 호흡도 더할 나위 없었다”고 극찬했다. 이어 “혜란 씨도 엄청 준비를 많이 해오고 감독님과 소통을 많이 했다. 저는 그런 스타일이 아닌데 엄청나게 모니터랑 현장을 왔다갔다 하면서 소통하는 배우였다”고 전했다.

방송 도중에는 염혜란과의 깜짝 전화 연결도 성사됐다. 이성민은 “추석에 무대인사하고 지금은 친정 여수에 있을 거다. 어제 문자가 와서 여수에 있다고 해서 영상통화 걸 수도 있다고 했다”고 말했고, 실제 컬투쇼 제작진을 통해 전화 연결이 이뤄지자 염혜란은 “진짜로 전화를 걸었냐”고 놀라워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염혜란은 “지금 추석이라 조카들 와서 밥 먹고 커피 한잔 하고 있었다”며 “(이성민이) 시키는 대로 잘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에 이성민은 “추석날도 갑자기 등장해서 소름 돋게 하더만 지금도 전화 연결해주고 늘 우리를 소름 돋게 한다. 고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염혜란은 “우리 이성민 선배님은 배우 중의 배우다. 일반인뿐만 아니라 배우들도 모두 인정하는 배우시다. 이번에 함께 해서 너무 영광이었다. 제 모든 연기를 완성시켜주신 분”이라고 진심 어린 찬사를 보냈다.

한편,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지난 9월 24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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