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세 강부자, 오랜만에 근황 공개…부축 받으며 등장

글자 크기
84세 강부자, 오랜만에 근황 공개…부축 받으며 등장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탤런트 강부자가 방송에서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강부자는 지난 3일 생방송한 KBS 1TV 아침마당 1만회 특집에 출연했다. 탤런트 김성환과 가수 김연자에게 부축을 받으며 무대에 등장했다.

그는 먼저 “세계적으로도 1만회 방송은 없을 거다. 시청자와 국민 여러분 덕분이다. 아침마당은 문화유산으로 등재돼야 한다. 1만회를 지나서 2만회, 3만회 오래 오래 이어지길 바란다. 축하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트로트가수 황민호가 ‘청춘을 돌려다오’를 열창하자 강부자는 “그 노래는 내가 해야지 네가 하면 되겠니”라면서도 “이 아이들이 성인이 돼 날아다닐 즈음 우리는 세상에 없을 것 같아 기특하고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강부자는 ‘봄날은 간다’를 불렀다. 그는 “나는 아직 청춘”이라면서도 “청춘을 돌려 달라고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1941년생인 강부자는 올해 84세다. 1962년 KBS 2기 탤런트로 데뷔한 그는 1967년 탤런트 이묵원(87)과 결혼, 1남1녀를 뒀다. 여전히 현역이다. 현재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무대에 오르고 있다.

HOT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