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코요태 멤버 빽가. 사진 = 빽가 SNS 계정 그룹 코요태 멤버 빽가가 고인이 된 어머니를 떠올리며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2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소신발언’ 코너에는 박명수, 모델 이현이, 빽가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가 “아직 미혼인데 결혼하면 어떤 명절 분위기를 만들고 싶냐”고 묻자, 빽가는 “어머니가 계실 때도 외가 쪽은 일찍 돌아가셨고, 아버지 쪽 가족들은 모두 미국에 계셔서 네 식구만 모였었다”며 “이번엔 어머니도 안 계셔서 세 식구만 모인다”고 답했다.
이어 “나랑 결혼할 사람이 엄마 역할을 해주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말하며 “제사는 안 지내지만 명절 음식은 해 먹는다”며 “어머니 없이 처음 보내는 추석이라 조금 걱정이 된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이현이는 “빨리 좋은 분 만나셔야겠다”며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한편, 빽가는 지난 7월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두 달 전쯤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당시 “멤버들의 병문안 후 얼마 뒤 돌아가셨다”며 “멤버들이 발인 때까지 계속 있어 줬다. 힘들 때마다 멤버들이 옆에 있어 줬다. 제가 받았던 사랑을 멤버들한테 돌려주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