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최초 3500 돌파…SK하이닉스 8%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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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최초 3500 돌파…SK하이닉스 8% 급등

코스피 지수가 2일 개장과 함께 사상 최초로 35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7.50p(1.95%) 오른 3523.3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 이후 현재까지 3500선을 계속 웃돌며 강세를 유지 중이다. 7거래일 만에 장중 최고치 경신이다. 이날 코스피는 2.02% 오른 3525.48에 출발했다.


현재까지 외국인 투자자가 홀로 5156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4600억원, 429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반도체 대형주들이 급등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4.07% 오른 8만9500원에, SK하이닉스는 8.61% 급등한 39만1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한때 9만원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오픈AI를 중심으로 대규모 글로벌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삼성과 SK가 핵심 협력사로 참여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700조원 규모로, 두 회사는 메모리 반도체 공급을 넘어 AI칩 협력과 AI 데이터센터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도 각각 0.72%, 0.30% 각각 오르고 있다.


다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55% 내린 108만 2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HD현대중공업과 KB금융 역시 각각 1.89%, 0.69% 내리고 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국내 증시 상승 모멘텀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국내외 전방위적으로 반도체 관련 긍정적 뉴스플로우가 지속되는 가운데 오늘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6포인트(0.69%) 오른 851.2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 투자자가 홀로 346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25억원, 193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0.33%), 에코프로비엠(2.13%), 펩트론(0.50%), 에코프로(0.74%)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0.98%), 파마리서치(-1.76%), 리가켐바이오(-0.67%) 등은 내리고 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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