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민들의 선망 대상이었던 한화케미칼 사택 부지에 들어서는 '한화포레나 울산무거'가 두 자릿수에 가까운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일반공급 1순위 청약 결과, 총 542가구 모집에 5427명이 신청해 평균 9.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울산 지역의 올해 평균 청약 경쟁률(5.43대 1, 부동산R114 기준)을 크게 상회했다. 특히 특별공급에서 미달돼 일반공급으로 이월된 120가구까지 포함한 물량임에도 전 타입 마감에 성공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84㎡A형으로, 111가구 모집에 3216명이 몰려 28.97대 1을 기록했다. 이어 84㎡B형 9.83대 1, 166㎡형 10.00대 1, 84㎡C형 3.17대 1, 99㎡형 4.05대 1, 109㎡형 2.41대 1 등 모든 타입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이번 흥행의 배경에는 입지 프리미엄과 브랜드 파워가 맞물렸다는 분석이다. 해당 단지는 울산 남구 무거동 1422-5번지, 과거 고급 주거지로 회자되던 한화케미칼 사택 부지에 들어선다.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과 중심 생활권의 입지적 강점을 동시에 갖췄다.
특히 울산대공원, 현대백화점, 대형마트 등 생활 인프라와 가까우며, 초중등학교 10여 곳이 인접해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향후 트램·광역철도 등 교통 개발 호재도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도 높게 평가된다.
'한화포레나 울산무거'는 한화 건설부문이 울산에 처음 선보이는 포레나 브랜드 단지다.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166㎡, 총 8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브랜드 특화 외관 디자인(포레나 익스테리어), 남향 위주 배치, 전 가구 지하창고 제공, 스카이라운지, 북카페, 펫파크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첨단 시스템이 적용되며 고급 아파트 수요층을 집중 공략했다.
한편 당첨자 발표는 15일, 정당계약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8년 하반기 예정이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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