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가 SNS를 개설하고 팬들과 소통한다. 최근 정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부국제(부산국제영화제) 30주년. 배우가 되겠다고 서울로 유학을 떠난지 25년”이라며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정우는 최근 성황리에 폐막한 부국제 30주년에 참여한 모습. 턱시도를 입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을 비롯해 무대 위에 서서 부산 시민들과 마주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정우는 “‘부산이 사랑하는 영화인’상 수상. 첫 연출작 ‘짱구’로 인사드리게 되서 너무 뜻깊고 감사한 순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데이”라는 말로 부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나타냈다. 정우가 처음 연출한 ‘짱구’는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을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며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바 있다. 2009년 영화 ‘바람’의 후속작으로 비공식 천만영화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앗다.
앞서 첫 게시물에는는 “배우 정우입니다. 반갑습니다! 제가 드디어 인스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운을 뗀 뒤 “사실 주변에서 오래전부터 권유를 받았었지만 워낙 사진에 소질이 없어서 수년간 망설이다가 팬들과 소소한 일상을 소통하고자 시작해 봅니다”라며 인스타그램 개설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