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피아2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영화 ‘주토피아 2’가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토피아 2’는 30일 오후 3시 34분 기준 누적 관객 수 200만 1431명을 기록했다. 개봉 4일째 100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하루 만에 두 배 가까이 관객을 모으며 흥행 속도를 높였다.
이번 기록은 올해 최고 흥행작으로 꼽히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과 동일한 최단 기간 200만 돌파 성적이다. 11월 개봉작 기준으로는 ‘겨울왕국 2’ 이후 6년 만의 최단 흥행 기록이다. 전편 ‘주토피아’와 비교하면 18일 앞당긴 수치다.
흥행 흐름은 올해 879만 관객을 기록한 ‘인사이드 아웃 2’와 유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가족 관객층과 전작 팬층이 동시에 반응하고 있어 흥행 규모가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작품으로 보고 있다.
‘주토피아 2’는 주디와 닉이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추적하며 사건의 실체를 좇는 이야기를 그린다. 속편은 세계관 확장과 캐릭터 서사 강화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경제=최송희 기자 alfie312@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