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절대 강세 상하이 선화 상대로 반등 노린다… “어린 선수들이 새로운 활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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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절대 강세 상하이 선화 상대로 반등 노린다… “어린 선수들이 새로운 활력소”
신태용 울산 감독. 사진=울산 HD 제공
프로축구 울산 HD가 상하이 선화(중국)에 또다시 강세를 보일까.

울산은 오는 10월1일 오후 9시15분 중국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상하이와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2차전에 나선다.

2연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지난 17일 홈에서 열렸던 청두 룽청(중국)과 리그 스테이지 1차전에서 엄원상과 허율의 연속골을 앞세워 2-1 역전승을 거뒀다.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울산은 상하이에 강하다. 통산 3전 3승으로 압도한다. 2020년 두 차례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2024년 12월 K리그1 우승을 차지한 뒤 나선 원정 맞대결에서도 승리했다.

리그를 위해서도 필요한 승리다. 최근 울산은 K리그1에서 6경기 무승(3무3패)으로 부진에 빠져 있다. 지난 29일 대구FC와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도 1-1로 비겼다. 3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37점으로 수원FC와 동률을 이뤘다. 다득점에서 밀려 10위로 내려앉았다. 이번 상하이전을 계기로 반등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젊은 자원들에게 관심이 쏠린다. 22세 이하(U-22) 자원인 백인우는 신태용 감독 부임 후 가장 두드러지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대구전에서 왼쪽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새로운 옵션으로 떠올랐다. 이번 시즌 울산 유니폼을 입은 박민서도 대구전에서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최석현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되는 등 꾸준히 중용되고 있다.

신 감독은 “대구전에서 어린 선수들이 생각보다 경기를 잘해줬다. 백인우는 첫 골을 넣었다. 박민서는 내가 와서 처음 경기에 나섰는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분위기를 타면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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