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증시 장 초반 혼조세…코스피 강보합·코스닥 하락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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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증시 장 초반 혼조세…코스피 강보합·코스닥 하락전환

한국증시가 30일 장 초반 혼조세다.


이날 오전 9시2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2.62포인트(0.08%) 오른 3433.83에 거래됐다. 이날 지수는 4.79포인트(0.14%) 오른 3436.00으로 출발한 후 등락을 반복하며 3430선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이 836억원어치, 개인이 659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1542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1.61%), 한화오션(1.59%), 카카오(0.83%), HD현대중공업(0.51%), 현대모비스(0.5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1.57%), KB금융(-1.30%), 두산에너빌리티(-1.11%), 삼성생명(-0.97%), 삼성물산(-0.80%), NAVER(-0.73%)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운송장비부품(0.88%), 의료정밀기기(0.64%) 등 업종이 상승했다. 반면 증권(-1.26%), 섬유의류(-0.83%), 운송창고(-0.80%), 전기가스(-0.79%), 보험(-0.78%), 유통(-0.62%), 제약(-0.53%) 등 대부분 업종은 하락세다.


29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68.78포인트(0.15%) 오른 4만6316.0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7.51포인트(0.26%) 상승한 6661.2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7.085포인트(0.48%) 오른 2만2591.154에 장을 마쳤다. 인공지능(AI) 랠리에 대한 의구심으로 지난주 활력을 잃었지만, 이번 주 첫 거래일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간 전날 대비 0.61포인트(0.07%) 내린 846.10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0.81포인트(0.10%) 오른 847.52로 출발했으나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은 924억원어치, 기관은 190억원어치를 각각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118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파마리서치(2.41%), 리노공업(1.54%), 휴젤(1.18%), 보로노이(1.15%) 등이 상승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08%), 에스엠(-1.66%), 알테오젠(-1.61%), 에이비엘바이오(-1.07%), 에코프로(-0.93%), 삼천당제약(-0.91%), HLB(-0.77%), 리가켐바이오(-0.63%)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AI·반도체주 강세에도, 연방정부 셧다운(Shut Down·일시적 업무정지) 경계심리, 추석 장기 연휴를 앞둔 일부 현금 마련 수요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주가 상단이 제한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최근 국내 증시에 변동성을 주입했던 환율 급등 사태와 관련한 정부 측의 한미 환율 협상 관련 소식들도 대형주 중심의 외국인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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