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드론 ·BIM 기술 융합…디지털 건설 환경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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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드론 ·BIM 기술 융합…디지털 건설 환경 구축

HDC현대산업개발이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건설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스마트 건설 환경 구축의 일환으로 메이사와 클라우드 기반의 드론 플랫폼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메이사가 드론·위성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공급하며, 양사는 공동 연구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다. 드론·BIM 기술 융합을 통해 건설 현장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메이사의 드론·위성 데이터 기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솔루션'을 활용한 현장 관리에 나선다. 섬세한 촬영과 영상 분석이 가능해져 착공부터 준공까지 상세히 기록할 수 있다. 원가관리의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수시로 사각지대를 모니터링 해, 안전관리 효율성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 공간에 실제 현장을 3차원으로 똑같이 구현하는 기술이다. 정확한 측량 검토와 수시 계획·현황 비교를 통한 토공량 산출이 가능하다. 실행이 어려운 작업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어 정확도와 안전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현재 서울원 아이파크·시티오씨엘 7단지 등에 적용하고 있고,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건설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며, 현장 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 지속해서 전문적인 기업들과 협업해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사와 함께 다양한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AI를 활용해 파일을 탐지하고 관입 깊이를 계산하는 기술, 드론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기술, BIM 도면을 3차원 모델을 구현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드론 외에도 CCTV 통합관제센터를 증축해 현장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더욱 힘쓸 계획이다. 통합관제센터 기능이 확대되면 지상·지하층을 포함한 현장 사각지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수시로 관찰할 수 있게 된다. 근로자들의 안전상태를 조기에 파악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천안 아이파크 시티 현장을 시작으로 군산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서울원 아이파크,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 등에 도입할 계획이다.


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CSO)는 "근로자들의 능동적인 참여와 실천이 가장 강력한 안전장치로 작동하기에, 안전 최우선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라며 "전사적 차원에서 한층 강화된 안전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현장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꾸준한 안전 점검과 더불어 전사적인 차원의 안전 캠페인과 안전보건 관련 책임자 교육 등을 지속할 것"이라며, "4차 산업 흐름에 맞춰 AI와 DX를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관리 체계를 발전시켜 안전 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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