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전자상가 중심부에 위치한 나진상가 10·11동이 지상 최고 22층, 14동은 지상 20층 규모의 신산업 업무시설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제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용산 지구단위계획(변경) 및 용산전자상가지구 특별계획구역4,6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나진상가 10·11동(특별계획구역4), 14동(특별계획구역6) 부지는 용산전자상가의 관문이자 핵심 입지인 용산전자상가 사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2개 구역 계획 결정으로,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총 5개 구역의 개발계획이 수립됐다.
이번 계획 결정으로 나진상가 10·11동은 용적률 949%를 적용받아 지상 22층 규모(연면적 4만4814㎡), 14동은 용적률 909%로 지상 20층 규모(연면적 4만8147㎡) 로 조성된다. AI와 ICT 등 신산업용도 중심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부지 내에는 저층부 실내 개방공간(1층)과 개방형 녹지를 조성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휴게공간과 녹지공간으로 꾸민다.
공공기여로 현 전자상가 제5공영주차장 부지에는 공공지원시설을 건립한다. 1인가구와 일자리 지원 등 지역에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세부개발계획 결정으로 용산전자상가 일대가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제고하는 신산업 혁신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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