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경쟁력, 현장에서 나온다" 안전·상생·혁신 민관 한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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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경쟁력, 현장에서 나온다" 안전·상생·혁신 민관 한뜻

아시아경제는 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0회 아시아건설종합대상' 행사를 열었다. 올해 아시아건설종합대상에서는 DK아시아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각각 브랜드·건축 부문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는 상생협력 부문으로 서울특별시장상을 받았다. 금호건설, 대우건설, 두산건설, 현대건설, 롯데건설, DL이앤씨, GS건설, 한화 건설부문, HDC현대산업개발 등 9곳이 부문별 아시아경제 대표상에 선정됐다.


남영우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이날 축사에서 "집 한 채, 도로 한 구간, 도시 풍경 하나하나가 여러분 손끝에서 시작해 오늘의 대한민국을 세웠다"며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새 기술을 과감히 도입하며 품질과 신뢰를 지켜낸 노력이 오늘 결실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앞에 기후위기와 경기 침체, 반복되는 안전사고라는 과제가 놓여 있다"면서 "지금은 양적 성장보다는 안전과 신뢰, 사람 중심의 가치가 더 중요한 때"라고 덧붙였다.



남 국장은 "정부도 안전관리 체계가 현장에서 작동하도록 제도를 정비하고 예산을 확충해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업에서도 현장의 모든 사람이 내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주길 바란다"며 "건설의 힘은 결국 현장을 지키는 사람에게서 나온다"라고 강조했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국내 건설산업은 물론 해외 수주 현장에 이르기까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원동력은 바로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오신 건설인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었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최근 건설산업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지속되는 안전사고와 인력 고령화,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구조적 과제에 더해,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이 요구되고 있어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말했다.



김 부시장은 "서울시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스마트 서울'을 구현하기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BIM(건설정보모델링),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도입하는 한편 안전을 위해 드론을 활용하고 동영상 기록관리 제도를 도입해 투명하고 체계적인 현장관리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최전선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짓고 계신 여러분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우리 건설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해서는 혁신과 도전, 상생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장범식 아시아경제 대표는 "최근 일부 현장에서 불거진 사고로 위축되는 기류도 엿보이지만 건설업의 미래를 마냥 어둡게 바라봐서는 안 될 것"이라며 "국민 일자리 상당 부분을 책임지는 것은 물론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첨단산업, 차세대 전력망 등 각종 산업의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서는 건설업의 책임이 막중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술 개발과 혁신적인 경영 활동, 무엇보다 안전한 현장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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