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4분기 코스피 전망 밴드를 기존 3100~3500에서 3350~3750으로 상향조정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증시에서 톱10 종목 대안으로는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두산에너빌리티, HD한국조선해양, 에이피알 등을 꼽았다.
김용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4분기 주식시장 전망과 전략' 보고서에서 "2025년 코스피 예상 순이익 200조원, 영업이익 270조원의 보수적 실적 눈높이를 유지한 채 타깃 멀티플을 지수 상단 기준 1.1배에서 1.2배로 상향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새로운 4분기 코스피 전망 밴드는 상·하단 기준으로 각 250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월별 기준으로는 10월 3350~3650, 11월 3400~3700, 12월 3450~3750의 계단식 상승 경로를 따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상향조정 배경으로 ▲글로벌 인공지능(AI), 테크 업황 호조와 주요국 재정부양 전면화에 기인한 한국의 수출 및 실적 모멘텀 회복 기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사이클 본격화와 수익률 곡선(Yield Curve) 불 스티프닝(Bull Steepening) 기류 추세화가 자극하는 국내외 매크로·증시·주도주 낙관론 추가 강화 ▲AI 대전환 초혁신경제, 2차 소비쿠폰, 중국인 무비자, 증시 구조개혁 릴레이 등 이재명 풋 경기·증시 부양 총력전 ▲외국인 코스피200 선물 매수 롤오버, 외국인 현물 순매수, 기관 현물 순매수 3종 세트의 4분기 '프로텍티브 풋격(Protective Put)' 수급 환경 등을 꼽았다.

또한 김 연구원은 "4분기 시장 투자가들의 초점은 Fed의 슬로우 이징 사이클(Slow Easing Cycle·점진적 금리 인하) 본격화와 관련해 투자전략 함의 판단에 집중될 것"이라며 9월 공개된 점도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복심인 스티브 미란의 Fed 이사진 합류 영향으로 경제전망(SEP) 대비 크게 왜곡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시장은 올해 2회(10월, 12월), 내년 3회(3월, 6월, 12월)의 급속한 금리인하 가능성을 상정하고 있으나, 실물경기 노랜딩(No-Landing) 순항과 관세 후폭풍 격 물가 여진을 고려할 경우 실제 2025~2026년 금리인하는 총 3회(75bp) 수준으로 수정될 개연성이 높다"고 봤다. 이번 금리인하 사이클을 수세적, 산발적, 지표 의존적 슬로우 이징 사이클로 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이에 맞춰 금리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수익률 곡선 역시 점점 가팔라지는 "불 스티프닝 기류가 추세화될 소지가 다분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외 경기증시 중장기 낙관론과 중대형·구조적 성장주의 주도주 리더십 모두 한층 배가될 개연성이 높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4분기, 특히 10월 포트폴리오와 주도주 전략의 양대축은 "실적 및 정책 모멘텀을 보유한 실질 성장주 압축 대응과 수익률 국선 불스티프닝 국면에서 승자 투자대안 옥석가리기가 될 것"으로 관측했다.
업종 대안으로는 반도체, IT하드웨어(전기전자), 조선·방산·기계·E&P 등 중공업 밸류체인, 바이오, 소프트웨어를 꼽았다. 톱 10 종목 대안으로는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두산에너빌리티, HD한국조선해양, 에이피알, 엔씨소프트,산일전기, JYP Ent., 대한유화, 원익QnC 등을 제시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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