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에 출전하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장거리 간판 정재원(강원도청)이 전국동계체육대회(동계체전)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예열했다.
정재원은 14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전 사전 경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일반부 1500m에서 1분47초54를 기록,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그는 지난 12일 매스스타트와 5000m에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1500m까지 제패하며 3관왕에 올랐다.
또 박종혁, 정양훈과 강원 대표로 나선 남자 일반부 팀 추월에서는 4분0초19로 오현민, 정재웅, 차의륜이 나선 스포츠토토(인천·3분57초30)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정재원은 2018 평창 대회 팀 추월, 2022 베이징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거머쥔 적이 있다. 이번 밀라노 대회에서는 매스스타트에만 출전한다.
여자 일반부 팀 추월에서는 단거리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김민지, 김윤지와 3분45초55의 기록을 합작해 1위에 올랐다. 500m와 1000m에서 금메달을 딴 김민선도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여자 일반부 1500m에서는 강수민(서울시청)이 2분02초17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은 23~25일까지 독일 인첼에서 열리는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5차 대회에 나선다. 이후 귀국하지 않고 올림픽이 열리는 밀라노에 입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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