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세계무대로 나아가기 위한 관문, 결의를 다져본다.
대한핸드볼협회는 “한국 남자 핸드볼대표팀이 제22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대회 개최지인 쿠웨이트로 13일 출국했다”고 14일 전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오만, 카타르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오만과의 상대전적은 5전 5승으로 우세다. 카타르와는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예선에서 두 차례 만나 1승1패를 주고 받았다. 특히 카타르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팀으로, 이번 대회에서 우리 대표팀이 반드시 넘어야 할 핵심 경쟁 상대로 평가된다.
이번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할 경우, 한국은 2027년 1월 개최 예정인 제30회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남자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하게 된다. 지난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에서 5위에 그치며 세계선수권 진출에 실패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4년 만의 세계무대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조영신 국가대표팀 감독은 “신한 SOL Bank 2025~2026 핸드볼 H리그를 통해 향상된 선수들의 경기력을 바탕으로 진천선수촌에서 전술, 전략 등 조직력을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세계선수권 무대에 서기 위해 모든 준비를 마쳤다” 며 “아시아선수권은 세계무대로 향하는 중요한 관문인만큼, 매 경기 집중력 있는 경기 운영으로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대표팀 주장 하민호(SK호크스)는 “팀 분위기가 매우 좋고, 선수들 모두 같은 목표를 향해 준비하고 있다” 며 “조별리그부터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해 대표팀이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내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은 오는 18일 오후 10시에 오만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며, 21일 자정에는 카타르와 맞붙는다. 이후 성적에 따라 메인라운드 및 토너먼트 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