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자급화, 특사경 도입…복지부 36개 산하기관 업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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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자급화, 특사경 도입…복지부 36개 산하기관 업무보고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산하기관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2026112 사진연합뉴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산하기관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2026.1.12 [사진=연합뉴스]
보건복지부가 백신·치료제의 자급화, 사무장병원을 단속하기 위한 특별사법경찰권한(특사경) 도입 등 주요 보건복지 정책 과제를 놓고 산하기관 점검에 나선다.

복지부는 12일과 오는 14일 이틀간 ‘복지부 산하기관 업무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이재명 대통령 업무보고의 연장선에서 그간의 정부 성과를 공유하고, 기관별 당면 과제와 개선 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질병관리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국민연금공단 등 28개 공공기관, 중앙사회서비스원 등 7개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질병관리청은 위기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 플랫폼 국산화 등 백신·치료제 자급화를 추진한다.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기후 위기에 대비해 국민 건강 영향 감시체계를 고도화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사무장병원 등 불법 개설 의료기관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방지하기 위해 특사경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의료 중심 요양병원 혁신과 간병비 급여화 추진을 지원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혁신 역량을 갖춘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의 전주기 성장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5년 내 성과 창출이 가능한 바이오헬스 유망 분야를 발굴·지원하는 전략적 연구개발 투자 지원 체계도 마련한다.

국립중앙의료원은 미충족 필수의료 제공을 강화하고, 중앙감염병병원 건립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공공의료의 최상위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선 기관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논의된 사항을 속도감 있게 시행해 2026년을 대한민국 대도약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아주경제=주혜린 기자 joojoosky@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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