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40도를 넘어 폭염에 시달리는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대형 산불이 사흘째 확산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호주 남동부 빅토리아주에서 산불이 발생해 롱우드 마을에서 성인 2명과 아동 1명이 실종됐다.
빅토리아주 당국은 이날 현재 30곳에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며 주 전체 산불 위험 등급이 최고 수준인 '재앙' 단계라고 밝혔다. 빅토리아주 북부 지역 기온이 최대 46도까지 오르고 강풍도 예보돼 현재 진행 중인 산불이 방어할 수 없는 상태가 될 수도 있다.
롱우드 마을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로 숲 3만5000㏊(헥타르·1㏊는 1만㎡)가 탔고, 월와 마을 인근에서도 소나무 재배지를 포함해 2만㏊가 탔다.
빅토리아주에서는 2024년 2월에도 대형 산불이 발생해 3만명 넘게 대피했다.
앞서 호주에서는 2019∼2020년에는 6개월 넘게 '블랙 서머'로 불린 최악의 산불이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산림 등 18만6000㎢가 불에 탔고 33명이 숨졌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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