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부안군에 따르면 이정권 디에이치글로벌 회장이 부안군청을 방문해 근농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2026만원을 기탁하고, 고향사랑기부금으로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정권 디에이치글로벌 회장(오른쪽)이 8일 전북 부안군청을 방문해 권익현 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부안군수)에게 장학금 2026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날 고향사랑기부금으로도 부안군에 2000만원을 전달했다. 부안군 제공 이 회장은 2016년부터 매년 장학금 기탁을 이어오며 지역 인재 양성에 힘써 왔다. 특히 2022년부터는 해당 연도의 숫자에 의미를 담아 2022만원, 2023만원, 2024만원, 2025만원에 이어 올해 2026만원을 기탁하는 나눔을 지속하고 있다. 디에이치글로벌이 지금까지 근농인재육성재단에 기탁한 장학금 누적액은 총 1억4094만원에 달한다. 이 회장은 또 이날 고향사랑기부금으로 2000만원을 권익현 부안군수에 기탁했다. 그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 ‘부안군 1호 기부자’로 500만원을 기탁한 이후 매년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전북대학교에 발전기금 10억원을 기부하고, 향후 매년 1억원 규모의 장학금 지원도 약속했다.
이 회장은 “부안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해 지역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고, 고향 발전을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와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향과 상생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이 이끄는 디에이치글로벌은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와 에어드레서 등을 생산하는 생활가전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과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 중견기업으로 광주광역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한편, 부안 지역 기업과 사업가들의 기부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참프레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2000만원을 근농인재육성재단에 기탁했고, 진서면에서 영주수산을 운영하는 박주상 대표는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부안읍에서 풍농비료를 운영 중인 고영철 대표도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200만원을 기탁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기업과 지역 산업 현장에서 활동하는 인사들의 잇따른 기부는 지역 인재 육성과 공동체 회복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기부금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투명하고 책임 있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