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토트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때아닌 아스널 로고 컵 사용 논란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본머스와 맞대결에서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에 빠진 토트넘은 14위로 추락했다.
경기 후에는 수비수 미키 판더벤과 페드로 포로가 토트넘 팬과 충돌하며 언쟁을 벌여 논란이 됐다. 뿐만 아니라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경기 전에 아스널 로고가 표기된 컵을 들고 등장해 화제가 됐다.
토마스 감독은 ‘들고 있는 컵에 아스널 로고가 찍혀 있었다. 아마도 누군가가 건네준 컵이었던 것 같은데, 못 봤는지’라는 질문을 받았다.
토마스 감독은 곧장 불쾌감을 내비쳤다. 그는 “나는 그 사실을 확실히 인지하지 못했다”고 말하면서도 “우리가 모든 경기를 다 이기고 있는 상황도 아닌데, 내가 아스널 컵을 들고 다녔다고 생각하는 건 말도 안 되는 얘기다. 컵을 가져와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일은 매경기마다 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솔직하게 이러한 질문을 받아야 한다는 것 자체가 안타까운 일이 아닌가. 다른 구단 로고가 찍힌 컵을 들고 있다는 것을 걱정해야 한다면, 우리는 분명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어리석은 얘기”라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