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임실군과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임실군 방문객 수는 918만313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광공사 집계가 시작된 2018년 498만명에 비해 84.2% 증가한 수치이자 최근 7년간 전북도 14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증가 폭이다.
전북 임실 옥정호를 찾은 관람객들이 붕어섬을 연결한 출렁다리를 건너기 위해 북적거리고 있다. 이 출렁다리는 2022년 10월 개통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방문객 176만여명을 기록하는 등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임실군 제공 임실군 방문객 수는 2022년 809만명으로 처음 800만명을 넘어선 이후 2024년 888만명을 기록했고, 방문의 해를 추진한 지난해는 900만명을 돌파했다. 인구 규모가 비슷한 동부권 5개 지자체 가운데서도 가장 많은 방문객을 기록했다. 군 자체 통계에서도 최근 7년 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방문객 수 역대 최다’, ‘도내 증가율 1위’, ‘동부권 유일 900만명 돌파’라는 성과를 동시에 달성했다.
임실군은 2025년을 ‘임실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사계절 축제와 체류형 관광 콘텐츠 육성에 집중해 연간 방문객 1000만명 달성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성과 요인으로 ‘섬진강 르네상스’ 사업을 중심으로 한 장기 관광 정책을 비롯해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 개통에 따른 관광객 급증, 옥정호 벚꽃축제와 임실N펫스타·아쿠아페스티벌·임실N치즈축제·산타축제 등 사계절 축제의 안착, 반려동물 관광산업 육성 등을 꼽고 있다.
또 ‘임실 방문의 해’ 추진과 함께 신설된 홍보담당관 조직을 중심으로 기존 언론 홍보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4개 채널을 결합한 전략적 홍보, 현장 홍보 부스 운영, 고향사랑기부 연계 홍보 등을 통해 전국 단위 관광객 유입 효과를 높였다고 분석했다.
임실 방문의 해인 지난해 10월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린 임실N치즈축제 개막식에서 수많은 방문객들이 이국적인 율동을 관람하고 있다. 임실군 제공 임실군은 오는 5월 ‘장미꽃과 함께하는 임실N치즈축제’를 새로 개최하는 등 사계절 축제를 한층 체계화해 연간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서는 지속 가능한 관광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군민 모두의 힘을 모아 1000만관광 임실시대를 열어 사계절 내내 찾는 명품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3년간 임실군의 관광 성장과 치즈 산업 활성화, 지방행정 발전을 이끈 강영구 관광치즈과장이 ‘2025년 정부 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