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故 안성기 빈소 조문 모습이 논란이 되고 있다.
배현진 의원은 지난 5일 서울 오후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안성기의 빈소를 방문했다.
가장 먼저 논란이 된 점은 의상이다. 화이트 셔츠에 베이지색 코트를 입고 등장한 배현진 의원은 빈소 조문객들이 통상 입는 검은색이나 어두운 계열의 의상과 달리 화사한 차림의 컬러를 선택해 눈에 띄었다.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 앞에서 진행한 인터뷰도 논란을 키웠다. 시종일관 웃으며 인터뷰에 응한 배 의원은 “신입 아나운서 시절부터 영화평론가상 시상식을 함께하며 인연이 시작됐다”면서 “오래 아프고 힘드셨는데 본인께서 대한민국 국민에게 베푸신 사랑만큼 하늘나라에서 더 큰 사랑을 받으시며 안식하셨으면 좋겠다. 인사드리고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인의 연기 중 기억 나는 작품에 대해 “영화에서 생닭을 뜯어먹던 장면이 있었는데 너무 경악스러웠다”라고 말해 비판을 받았다. 추모와 애도의 자리에서 ‘경악스럽다’라는 단어 선택이 적절하지 않다는 반응이 주를 이었다.
한편, 안성기는 지난해 12월 30일 자택에서 쓰러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5일 향년 74세로 세상을 떠났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