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7일 모비스에 대해 핵융합 및 양자컴퓨팅 기술력을 모두 확보했고 양자컴퓨터 시장 진출 본격화에 따른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모비스는 2000년에 설립된 초정밀 특수 제어 시스템 전문업체다. 201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고 스마트팩토리 턴키 제어 솔루션 QRP 공급을 통해 450개 기업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해당 기술을 확장시켜 핵융합 발전로 제어시스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고 세계 7개국이 공동 건설하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제어시스템 수주에도 성공해 6개 부문 제어시스템 중 5개 부문에 참여하고 있다.
핵융합은 두 개의 가벼운 원자핵을 충돌 및 융합시켜 에너지를 방출하는 방식으로, 기존 핵분열 기반 원자력 대비 안전성과 효율성이 월등히 우수한 차세대 에너지 기술로 평가된다. 에너지 패러다임을 전환케 할 게임체인저로 핵융합이 부각되고 있으나, 여전히 기술적 난이도는 높은 상황이다. 모비스는 ITER 제어시스템 핵심 부문을 담당하고 있어 향후 핵융합 발전 기술의 실증 및 상용화 단계에서 수혜가 가능한 기업으로 부각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동사는 가속기와 양자컴퓨터 간의 구조적 유사성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 중으로, 두 사업부 모두 마이크로파를 이용해 전자 및 양자컴퓨터 기본 단위인 큐비트를 제어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또한 동사는 국내 4기 대형 입자가속기 모두에 제어 솔루션을 공급한 국내 유일 LLRF(고주파 제어장치)전문 기업으로 국내 가속기 제어 분야에서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AI 수요와 함께 글로벌 ICT 산업의 차세대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기존 컴퓨터는 전자의 이동을 0과 1중 하나의 상태로 표현하는 반면 양자컴퓨터 기본 단위인 큐비트는 0과 1이 동시에 존재하는 중첩 상태를 기반으로 연산해 모든 경우의 수를 동시에 계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5월 아이온큐는 10억7500만달러 금액으로 양자컴퓨터 기업 옥스퍼드 아이오닉스를 인수했으며 JP모건은 약 100억달러를 양자컴퓨팅 산업에 직접 투자하는 계획을 밝힌 만큼 글로벌 기업들의 움직임도 활발한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동사는 글로벌 양자컴퓨터 선도 기업과 기술 제휴를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또한 지난 12월 주식 양수도 계약에 의해 혁신자산운용이 약 450억원을 들여 지분 26.02%를 취득할 예정이라 공시해 양자 사업 확장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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