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컬링이 한 장의 스톤으로 시즌의 결말을 바꿨다.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의성군청 남자컬링팀이 1일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 컬링 슈퍼리그 남자부 결승전에서 경북체육회를 6-5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승부는 9엔드까지 이어졌고, 결과는 마지막 스톤 하나가 갈랐다.

이번 슈퍼리그는 대한 컬링연맹이 주최·주관해 지난해 11월 18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진행됐다.
전국 11개 팀이 참가해 장기 레이스로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우승팀에는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
의성군청은 스킵 정병진, 서드 김효준, 세컨드 표정민, 리드 김진훈 선수와 이동건 코치로 구성됐다. 예선에서 5승 3패로 2위를 기록해 준결승에 오른 뒤 강원도청을 8-1로 완파하며 결승 무대에 섰다.
결승전 초반은 험난했다. 의성군청은 초반 4점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엔드 운영의 속도를 조절하며 차분히 추격했다.
8엔드에서 5-5 동점을 만들며 흐름을 되찾았고, 운명의 9엔드에서 극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마지막 스톤이 가드 사이를 종이 한 장 차이로 통과해 테이크아웃에 성공하며, 승부를 뒤집는 결정타가 됐다.
의성군청 선수들은 "상황별 전술 훈련으로 작전 이해도를 끌어올린 것이 결정적 순간에 힘이 됐다"며 "2026 한국컬링선수권대회를 철저히 준비해 국가대표 선발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선수들과 이를 뒷받침한 코치진의 노력이 만든 값진 우승"이라며 "이번 성과가 의성 컬링의 경쟁력을 전국에 다시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드 사이 한 수의 선택이 시즌을 결정했다. 의성 컬링은 가장 치밀한 순간에 가장 정확한 답을 내놓으며 정상에 섰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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